목회칼럼

제목고슴도치 사랑법2018-11-11 16:00:25
작성자 Level 10

고슴도치 사랑법

 

고슴도치 한 쌍은 추위에 떨다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서로의 체온으로 몸을 데우기 위해서 몸을 마주했습니다.

그러나 몸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그들은 견딜 수 없었습니다.

가까이하면 할수록 서로를 찔러댔기 때문입니다.

가까이할수록 상처만 늘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처가 없고, 찔림이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교회는 허물이 많은 죄인들, 일종의 고슴도치들입니다.

 

어린양 예수님이 고슴도치인 우리들을 사랑하시되,

찔림과 피흘림의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셨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상대방이 고슴도치이면 내가 양이면 됩니다.

저쪽도 고슴도치고 나도 고슴도치이면 서로 사랑은 하되, 뜨겁게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양이면 됩니다. 내가 먼저 흘리면 서로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죽으면 됩니다. 그러면 '서로'가 가능합니다.

사랑하되

멀찍이가 아니라 가깝게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은혜를 간구합니다.